
인도 현지에서 소아마비 면역접종 봉사를 펴는 한국 로타리안들
글쓴이 : 하워드 장(RI 홍보부)
인도에서의 소아마비 박멸이 가장 힘들 것이라는 게 로타리가 1985년 폴리오플러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의 예상이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인도의 영토가 워낙 넓은데다 지형적으로 소아마비 면역접종 요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오지가 많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인도는 2014년에 소아마비 박멸국으로 선언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도가 계속해 소아마비 박멸국으로 남도록 하는데 있다.
인도에서 소아마비가 퇴치되기까지 로타리와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특히, 지난 수십년간 자신들의 시간과 금전을 들여 인도 현지에 가서 5세미만 아동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해 온 수많은 전세계 로타리안들의 봉사를 잊어서는 안된다. 로타리안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 받은 엄청난 수자의 인도 아동들이 그 덕택에 소아마비의 위협에서 벗어나 성장한 것이다.
한국 로타리안들도 꾸준히 인도에서 소아마비 면역접종 봉사를 해 오고 있다. 한국 로타리 지구들중 가장 먼저 인도에 소아마비 면역접종 봉사단을 파견한 것은 3690지구로 2009년 1월이었다. 당시 정주화 총재가 이끈 30명 봉사단원들은 델리에서 2시간 거리인 미럿의 빈민가에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아동들에게 소아마비 면역접종을 해 주었다.
이후 3700지구가 4차례 그리고 3690 지구와 3630지구가 각각 두차례에 걸쳐 소아마비 봉사단을 구성해 인도에서 면역접종 활동을 폈다. 3630지구의 경우, 2016년 1월에 한영철 총재와 이종열 총재의 노력으로 300명에 가까운 봉사단원들을 현지에 파견해 봉사단 규모로는 로타리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3600, 3650, 3720 등의 지구도 인도에서 소아마비 면역접종 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에도 한국의 몇개 지구들이 인도 소아마비 면역접종 봉사단 파견 계획을 세우고 인도 현지 봉사의 시기에 대해 RI에 의뢰해 오고 있다.
여기서 인도 소아마비 면역접종 봉사단의 구성 및 파견 그리고 효과적 홍보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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